미국 증시는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4%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10년물 국채 금리는 4.28%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시장 움직임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결정과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 그리고 미중 무역 회담에 대한 낙관론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연준의 입장
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지적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 특히 관세 부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신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낮은 실업률과 견조한 수요를 고려할 때 연준이 경제 흐름을 더 명확히 파악할 때까지 현 정책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 발언 요약:
"경제는 강하며, 관세의 영향을 평가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 금리 인하는 신중히 결정할 것."
플리어 브리치 인베스트먼트의 조시모는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 기조를 급격히 변경하지 않겠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분석하며, 연준이 금리 인하 전 더 큰 확신을 기다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JP모건의 데이비드 캘리는 이번 연준 발표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경고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F.L. 푸트남 인베스트먼트의 엘렌이스는 연준이 최근 정책 변화로 악화된 경제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하려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무역 회담과 반도체 주가 급등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관리들이 이번 주말 주요 무역 회담을 위해 만난다는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4월 중국산 수입품에 145% 관세를 부과한 이후 처음 열리는 주요 회담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반도체 수출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장 막판 반도체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러한 보도는 주식과 달러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애플과 구글의 하락
시장 전반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구글과 애플 주가는 하락하며 시장에 일부 부담을 주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 서비스 부문 최고 책임자가 사파리 브라우저에 AI 기반 검색 옵션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애플과 구글 간 검색 파트너십 종료 가능성을 시사하며, 양사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결론
오늘 미국 증시는 연준의 신중한 통화정책, 미중 무역 회담에 대한 낙관론, 그리고 반도체 규제 완화 가능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애플과 구글의 주가 하락은 시장의 일부 불확실성을 드러냈습니다. 투자자들은 향후 연준의 움직임과 무역 회담 결과를 주시하며 시장의 다음 행보를 예의주시할 것입니다.
'미국증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럼프 vs 일론머스크 밤새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5) | 2025.06.06 |
---|---|
2025년 5월 7일(수) 오늘의 미국증시요약 (4) | 2025.05.07 |
2025년 5월 6일(화) 오늘의 미국증시요약 (3) | 2025.05.06 |
2025년 5월 3일(토) 오늘의 미국증시요약 (3) | 2025.05.03 |
2025년 5월 2일(금) 오늘의 미국증시요약 (3) | 2025.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