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증시

2025년 5월 3일(토) 오늘의 미국증시요약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견조한 고용 지표와 미·중 무역 협상 진전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20년 만에 최장 상승 행진을 이어가며 4월 관세 훈련으로 인한 하락분을 모두 회복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금요일 미국 증시의 주요 동향과 그 배경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고용 지표와 시장 반응

4월 비농업 취업자 수는 노동 시장이 서서히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웰스 컨설팅 그룹의 헬리 레전은 "시장이 고용 보고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지만, 전월 대비 고용 증가세 둔화는 많이 언급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노슬라이트의 크리스 자카리는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좋아 시장이 안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관세 발표 직후 조사가 이루어진 점을 고려할 때, 시장은 이번 결과를 긍정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카미학의 케빈 토재는 "정책 불확실성이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 협상이 진행 중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정책을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며, 실적 시즌의 비교적 긍정적인 분위기가 시장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무역 협상과 투자 심리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 개시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점은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중국 당국은 미국이 진정성을 보이고 일방적인 관세를 철회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후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이 펜타닐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며, 증시에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했습니다.

이 소식에 힘입어 부품, 소비재 등 글로벌 경기 민감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PCTV 캐피털의 로렌스 크리아투라는 "관세 뉴스가 미국 기업에 미친 영향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요 기업 동향

메그니피센트 7 종목 중 애플은 중국 매출 부진 소식으로 인해 주가가 3.74% 하락하며 유일하게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예상보다 양호했던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국 매출 문제는 애플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편, 테크 2는 GT6 출시를 내년으로 연기하면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국채 금리와 연준 전망

국채 금리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축소하면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했던 점과 무역 협상 진전 소식이 결합되며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마무리

금요일 미국 증시는 고용 지표와 무역 협상 진전이라는 두 가지 주요 요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S&P 500의 최장 상승 행진은 시장의 낙관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며, 투자자들은 향후 무역 협상과 경제 지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관세 정책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장 동향을 계속해서 주시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