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장중 큰 변동성을 겪었습니다. S&P 500 지수는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약 1%에 달했던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습니다. 이는 저가 매수세와 숏 커버링의 영향이 컸으며, 기업 실적 발표와 주요 경제 지표를 앞둔 투자자들의 신중한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댈러스 연은 제조업 지수, 2020년 5월 이후 최저
댈러스 연은 제조업 지수가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며 시장에 우려를 낳았습니다. 프리시플 매니지먼트의 시마시아는 이 지수가 경기 침체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 그중에서도 높은 관세율에 대한 논의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최신 관세 관련 뉴스에도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며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무역 정책과 중국의 역할
스컷센트 재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에 비해 다섯 배 많은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120~145%에 달하는 관세율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최근 특정 미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한 조치를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했으나, 긴장 완화를 위해 중국이 먼저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현재 중국 문제보다 17개 국가와의 무역 협정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인도와의 협상이 가장 먼저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기업 실적과 보수적 전망
팩트셋에 따르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73%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이는 최근 5년 평균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은 2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을 보수적으로 제시하며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시장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업종별 동향과 엔비디아의 하락
거래량이 20일 평균을 밑돈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화웨이가 신규 칩을 테스트 중이라는 보도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다소 위축시켰습니다.
이번 주, 시장의 주요 변수
아메리 프라이스의 앤서니 사글린베는 이번 주가 오랫동안 가장 바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무역 관련 보도, 핵심 경제 지표 발표, 그리고 마그니피센트 7을 포함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겹치며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될 가능성이 큽니다. 렉스닷컴의 파워와드 라자크 자단은 무역 긴장, 경기 침체 우려,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 핵심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결론
미국 증시는 무역 정책과 경제 지표,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얽히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주요 데이터와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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